위해우려 2000여 개 식품 확인
관세청에 국내반입 차단 요청

[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단체·학계·업계와 함께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포럼 '4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으로 소비자 피해도 많아짐에 따라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개선방안 △해외직구 식품 소비자 피해사례 △제외국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현황 등이다. 

식약처는 구매검사 및 해외 위해정보 확인을 통해 약 2000여 개의 위해우려 식품을 확인해 관세청에 국내 반입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관세청 협업 검사를 실시해 통관 단계에서도 위해식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선별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통관 차단된 위해식품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와 수입식품정보마루 '위해식품 차단목록'에 게시하고 있다. 

해외직구 를 통해 구매 하는 제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확인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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