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폭우로 실종된 충남 아산 주민 2명 가운데 1명인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도소방본부는 12일 낮 12시 40분께 합동수색대가 아산 송악저수지에서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을 통해 이 남성이 실종된 주민 A씨(77)인 것을 확인했다.

송악저수지는 지난 3일 오후 2시 3분께 주민 2명이 산사태로 떠밀려 온 토사에 밀려 인근 하천으로 빠진 뒤 실종됐던 송악면 마을로부터 2㎞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주민 1명을 찾기 위해 송악저수지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