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중 '행복누리 봉사단', 직접 만든 텀블러 후원자에 전달

[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중학교 '행복누리 봉사단'의 학생들이 12일 조치원읍(읍장 임재공)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진)에 '나눔천사 텀블러' 48개를 기부했다. 

조치원중학교 '행복누리 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텀블러를 이웃사랑 실천에 힘써온 조치원읍 지역 후원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2014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행복누리 봉사단'은 20명의 조치원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그동안 '내고장 지킴이' 환경정화활동, 그룹홈 청소 및 구연동화 봉사, 추석맞이 독거노인 수제송편 전달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많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윤정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분과장은 "조치원중학교 학생들의 깊은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열과 성을 다해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에게 '나눔천사 텀블러'를 전달해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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