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3·14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제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자치학교(이하 찾자학교)'를 개최한다.

찾자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치'에 대한 경험 축적을 통해 지역과 마을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정책 기획 및 실행 주체로서의 청소년 위상 정립을 위해 실시되는 교육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후원, 위원회와 부산광역시 연제구 공동주최로 열려 연제고등학교 학생 39명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주민주권 구현의 미래 주역 양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자치분권위원회에서 2020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역할 인식과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교육,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살펴보기, 마을의제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하기 등의 팀별 활동, 팀별 의제 발표와 주민모의총회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이수자에게는 찾자학교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연제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대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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