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적십자 상당지구
코로나19 취약층 봉사
수해복구 지원 등 귀감

▲ 청주방역공사가 민들레 봉사회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약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상당지구협의회 민들레봉사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돕기와 수해복구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실외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취약가정, 독거노인, 거동 불편 노인, 요양병원 장기 입원 노인 등 400여 명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 말벗 되기 등의 활동을 했다.

청주방역공사가 지원한 차량과 약품 등을 동원해 상당구 지역에서 방역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민들레봉사회 전 회장을 역임한 청주방역공사 한정애 대표는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들레봉사회 이창록·홍윤자 부부 봉사원은 매주 3회 진행하는 기운차림 급식 봉사에 쌀 140kg, 소고기 20kg, 음료수 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있다.

이상진 민들레봉사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긴급구호 활동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 수해복구에도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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