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22년까지 3단계 추진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지능형 공간행정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12일 충북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업 추진계획과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지속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은 사람, 데이터, 사물을 이어주는 공간정보 기반의 지능적인 공간행정 구현을 위한 플랫폼이다.

위치와 지형, 지물 등 공간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도는 2018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협약하고 지난해 정보전략계획을 통해 의사소통, 사업관리, 부동산정보, 인구·주택 모니터링, 입지선정, 재산관리, 시설물 정보에 대한 공간행정서비스 모델을 도출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단계로 추진한다.

올해는 데이터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충청북도 맞춤형 정책 결정을 위한 4개 분야(의사소통, 사업단지 관리, 부동산정보, 인구·주택 모니터링)에 대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과 공간을 접목해 정책 결정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도정을 추진할 수 있고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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