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11∼12일 도내 오디 농가 '친환경 토양 관리 교육' 실시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12일 공주시·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오디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토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도내 오디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진단을 실시하고, 알맞은 시비 처방 및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의 도내 오디 농가 토양조사 결과, 칼리·칼슘 등 전반적으로 토양 양분은 적정 범위보다 높았고 유기물 함량은 낮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밭의 토양 화학 성분이 과하거나 부족해지지 않도록 이번 적정 시비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1차(공주)와 2차(태안)로 나눠 운영한 이번 교육에서는 도내 오디 밭의 특징인 유기물 부족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강의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최문태 곤충팀장은 "화학 비료와 가축분 퇴비 사용량을 줄이고 녹비 작물을 재배해 환원하면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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