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풀질관리원 여단협 금오산업개발 등

▲ 서울시 강동구청 관계자 4명은 13일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진천군을 찾아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컵라면, 생수 등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 뒤 군 과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금오산업개발 이상수 대표(오른쪽)가 13일 정승수 초평면장엑 수해복구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진천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30여 명은 13일 침수피해가 발생한 문백면 구곡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서정배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진천군은 현재까지 188.2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매몰돼 많은 복구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피해 농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도 진천읍 오이농가를 방문해 넝쿨 및 하우스 비닐 제거 작업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5일과 7일 문백면 침수피해 가구와 진천읍 인삼재배 피해 농가에서도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길원 여단협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심이 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군과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동구청 관계자 4명도 이날 군을 찾아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컵라면, 생수 등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금오산업개발(주) 이상수 대표는 이날 초평면행정복지센터에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해복구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오산업개발(주)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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