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의연금 300만원 전달

▲ 음성군 이장협의회에서는 음성군청을 방문해 수해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 이장협의회(회장 반재영)는 수해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긴 군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이장 워크숍을 자진 취소하고 보조금 4000만원을 반납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읍면협의회장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군민이 노력해 왔고 특히 최근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황에서 이장 워크숍 비용 4000만원을 코로나 극복과 수해복구에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장협의회는 13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반재영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병옥 군수가 급여를 반납하고 간부공무원도 동참하는 상황에서 수해까지 겹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들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취소하고 보조금을 반납하고 성금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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