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이 영동읍 시가지에 태극기 가로기를 내건 모습.

[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은 오는 15일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현재 영동군청 매점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에 국기 판매소를 설치 운영하며, 군민의 태극기 구매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전광판, 유인물, 마을방송, 군청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율적 주민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군은 공직자 먼저 솔선수범에 국기를 게양하고, 이웃 가정에도 국기 게양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오는 14∼15일에는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태극물결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평소대로 매일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75주년 광복절이라는 의미 있는 국경일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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