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자를 위한 '천안시 행복돌봄 건강관리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의 큰 변화로 인한 무기력과 우울감을 겪는 돌봄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인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는 매월 개최하는 지역케어회의 및 각종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구성품은 △건강관리 용품 4종(소독티슈, 파스 2종, 바디로션) △인지강화 용품 3종(퍼즐, 필사노트, 다른그림 같은그림) 등이다.
 

 시는 꾸러미 물품을 지난 6일까지 확정된 대상자 508명에게 1차 지급했으며 읍·면·동 통합돌봄 안내창구에서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 시 대상자의 건강 상태 및 돌봄 욕구를 파악,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돌봄을 실현한다.


 이주홍 복지정책과장은 "꾸러미가 코로나19와 장기화하는 장마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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