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동‧남부 4군(옥천·보은·영동·괴산) 청소년수련시설 9개 기관의 협력 사업인 ‘5회 청소년가족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 활동’이 올해는 지역별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옥천군 지용문학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역에서 체험 물품 상자를 구성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6년 1회 옥천군을 시작해서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올해 다시 옥천군 주관으로 열린다.

4년 동안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의 연계 협력 사업으로 매년 200~250여 명의 청소년 가족들이 각 체험 부스에서 미션 수행 후 다른 부스로 옮겨 다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청 대상은 동‧남부 4군 청소년 가족이며, 옥천군은 오는 18일부터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접수한다.

지역별로 준비한 체험 물품을 통해 청소년 가족이 단합과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물품을 준비했다.

준비한 체험 물품으로는 마스크 틀랩 비즈공예, 소나무 테이블, 독서대, 사각쟁반, 마크라메 행 잉 플랜트, 고추장 만들기, 청사초롱 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역별로 드라이브 스루 장소는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영동군청소년수련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4곳에서 사전 신청한 청소년 가족들에 한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Stay Strong(견뎌내자) 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 물품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가족으로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는 청소년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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