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벨 누르면 즉시 중부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계

▲ 중구청 종합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사진입니다.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민원창구 근무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 난동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민원실 근무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1곳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민원 일선 부서인 중구청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지적민원실, 중구보건소, 정생진료소, 17개 동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 위기상황이 발생할 시 비상벨을 누르면 중부경찰서 112상황실로 자동 신고가 이뤄져 인근 지구대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

박용갑 청장은 "폭언·모욕 등을 일삼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뿐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원행정 최일선에 근무하는 민원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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