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9회 대청호마라톤대회 모습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와 대덕구체육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 발생과 하반기 2차 대유행 전망,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총력 등을 이유로 대회 취소에 뜻을 모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구민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코로나 19가 빠르게 종식되어 내년에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대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마라톤 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녹색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4000명이 참가하는 등 마라톤 애호가들의 애정 속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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