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 해결과 동물복지 사육 기반 확립을 위해 지역 내 농장 4곳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7년부터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장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은 금강팜스, 금강축산, 금강파크, 월미농장 등이다.
 

 이로써 공주지역 '깨끗한 축산농장'은 모두 23곳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가운데 축산 및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없는 농장이다.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된 농가는 농식품부의 위탁을 받은 (재)축산환경관리원이 현장을 검증한다.
 

 농식품부가 적합한 농장을 엄선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정하고 인증 기간은 총 5년이며 정부 지원 사업에 우선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이주성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를 통해 축산 악취로 인한 농가와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동물복지에도 노력하는 한편 고품질 축산물 생산 정책을 펼쳐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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