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새마을부녀회(회장 임상선)은 13일 고부간 결연을 맺은 어르신 및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삼계탕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홀몸노인 사랑잇기 새마을며느리 봉사대 활동 일환으로 천안시새마을회관에서 실시했으며 정경재 천안시새마을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30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단 30명은 오전 일찍부터 삼계탕 및 배추김치, 무장아찌, 찰밥을 만들고 오후에 결연 노인 120명과 수재민 40명 등 총 160명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마트 천안서북점에서 장바구니 200개,  주식회사 새롬에프에스(대표 노영민)에서 닭 300마리,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에서 계란 300판, 기운찬(대표 박종례)에서 아연비타민제를 후원했다.
 

 임상선 회장은 "천안시의 민간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함께 모았다"며 "노인분들에게 작은 정성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만들어 전해 드림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시고 항상 새마을며느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며느리봉사대는 새마을부녀회원과 홀몸 어르신이 1대 1로 결연을 맺어 고부간의 따뜻한 정을 이어주는 위안 활동으로 홀몸노인들의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에서 적극 추진하는 활동이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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