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9월 12일부터 시행 대중교통 편의 증진 기대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 시내버스 승객들은 다음달 12일부터 환승과 관계없이 하차 태그를 반드시 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 12일부터 시내버스 하차 태그 의무제를 시행한다.

현재 거리 비례제를 시행하는 수도권 등 다른 지자체와 달리 단일요금제를 시행, 승객이 환승할 경우에만 하차 태그를 했다.

의무제를 시행하면 버스에서 내릴 때 환승을 하지 않아도 하차 태그를 해야 한다.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다음 버스를 탈 때 100원의 카드 할인을 받을 수 없다. 하차 태그 의무제 시스템 적용은 교통카드 시스템 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약 2주 뒤 전체 시내버스에 적용한다. 10월20일부터는 기존 1회인 무료 환승 횟수를 2회로 늘린다. 

이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감회 운행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한 달간 시내버스 내·외부와 유개 승강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신문과 인터넷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를 실시해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하차태그 의무제로 확보한 승객 통행패턴 등 객관적인 자료를 노선 조정 등 대중교통 정책 결정, 단일요금 손실보전금 산정, 인근 지자체와의 보조금 공동부담 정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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