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 차 시음,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충남도교육청은 14일 청사 주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궁화 꽃 태극기 만들기, 무궁화 화분 전시와 포토존 운영,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바로 알기 퀴즈 맞추기, 무궁화 화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을 추진, 청사 정원 화단과 화분에 우량 무궁화 품종을 식재해 관리해 왔다.

도내 학교와 직속기관 등 743개 기관에도 3년간 무궁화 묘목 4만5850그루를 보급했고 올해도 도내 농업계특성화고에서 생산한 묘목 1만5850그루를 추가 보급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무궁화 바로 알기와 나라사랑 교육을 연계해 학생 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했으며,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무궁화' 도감을 발간해 모든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또 무궁화 콘텐츠 공모전 개최, 행사 시 무궁화 맵시꽃 사용 등 생활 속 무궁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꽃이 귀한 한여름, 꿋꿋하게 피어나는 무궁화는 강인하고 단아한 것이 우리나라 국민성을 닮았다"며 "이번 행사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원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내포=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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