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분양계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북 증평군이 한국철강㈜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일대에 조성 중인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6만6000여㎡에 한국철강이 입주키로 하고 이달 중에 분양계약을 할 계획이다.
한국철강은 빠르면 4-5월께 공장 건축에 들어가 내년 초 본격적인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15년 동안 4300여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모듈 등 차세대 대체 에너지를 개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증평군은 지난달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sk케미칼㈜ 유치도 성공, 이 산업단지가 지역경제발전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평은 중부고속도로와 인접, 교통 물류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sk케미칼에 이어 한국철강의 입주도 예정돼 있어 증평산업단지가 충북 중부권의 핵심적인 산업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곳에 항공우주연구원 분원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남기윤기자 nky@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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