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훔친 청소년들의 부모를 협박해 돈을 받아내려한 20대 4명이 경찰에 의해 검거.
영동경찰서가 6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최모 씨(27) 등 4명은 김모 씨(50) 등 2명에게 "자식들이 자전거를 훔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며 150만 원을 요구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최 씨 등은 지난 2일 새벽 4시10분쯤 영동군 영동읍 한 아파트 단지 내 자전거 거치대에서 김 씨의 아들(18) 등 2명이 자전거를 훔치는 것을 목격하고 부모들을 대상으로 협박하다 이를 못참은 부모들의 신고로 인해 덜미. 한편 경찰은 자전거를 훔친 김 군 등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오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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