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3년간 6억 지원

서천군의 교육 여건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계기가 마련됐다.

서천군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2007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의 교육발전안은 지역인적자원 개발, 교육을 통한 노인자활, 사회적 약자 교육지원 등으로 평생교육의 기반을 닦는다는 복안이다.

군은 생태관광, 벤처농업, 어메니티 자원개발, 바이오·에코 테크놀로지 벤처 산업 등 친환경 미래 산업과 관련된 인적자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확정된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뒷받침할 인적기반을 마련키 위함이다.

그간 단순한 여가활용 및 건강증진의 차원에서 추진된 각종 노인 교육프로그램을 경제능력을 함양하는 차원으로 내용을 한층 보강한다.

또한 성인문해교육, 소외청소년 멘토링사업,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외계층의 평생교육도 확대 실시한다.

군은 올해 중 평생학습 조례 제정, 평생학습도시 종합계획 수립, 평생학습센터 착공 등으로 여건을 마련해 단기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보강, 지역 내 교육관계자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의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서천군관계자는 "서천문화학당 실시 등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충실히 마련한 점이 이번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천=유승길기자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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