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스승과 제자와의 만남의 장’ 행사가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백화원에서 스승과 제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태안군부녀회(김순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통해 스승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미담·가화 및 사은의 편지 당선작 37편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 태안여자고등학교 풍물동아리의 풍물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팀파워 게임, 스테이지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통해 다채로운 광경이 연출돼 시종 웃음꽃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학창시절 에피소드 등 스승과 제자간 소중한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스승존경과 사제간의 정이 사라져가는 요즘 스승존경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스승과 제자간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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