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무형문화재 중원마수리농요 전수교육 조교 박재석씨(52·사진)가 충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메김소리)로 인정받는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달 박재석씨를 중원마수리농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거쳐 13일 인정 고시하기로 했다.

메김소리 전수교육 조교인 박씨는 보유자 지남기 선생이 작고함에 따라 무형문화재 전수 및 보존 차원에서 보유자로 인정됐다.

도 무형문화재 제5호인 중원마수리농요는 농사를 지을 때 풍년을 기원하면서 부르던 노래로 지난 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탄금대 방아타령이라는 주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재는 마수리농요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수 및 공연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에 별도의 전수관도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충주=이원준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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