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상스포츠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수영은 기본이요, 수상스키, 제트스키, 스킨스쿠버, 레프팅 여기에 바나나보트까지 수많은 수상스포츠들은 각각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직은 낯설기도 한 스포츠로서 늘어나는 수상스포츠 인구만큼 매년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에서 일어나는 사고인 만큼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수상스포츠를 즐김에 있어 사전의 안전교육과 절대적인 준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실제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입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근육경련이나 심장마비 등 안전사고가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물에서 실시하는 운동의 경우 육지에서 실시하는 운동에 비해 몇 배 더 큰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오랫동안 운동을 실시하지 않아 심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사람이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며 무리하게 운동을 행함으로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수상스포츠의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며 음주 후에는 절대행하지 않는다.

충돌 부상의 우려가 큰 수상스키나 제트스키 등은 사람이 없는 지정된 장소에서 행하여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장비 등의 철저한 점검으로 장비의 고장으로 인한 어이없는 사고를 피해야 할 것이다./동중영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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