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 휴가철 쓰레기관리 대책 마련

충남도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역 쓰레기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8월20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피서객이 많은 34곳의 해수욕장을 비롯해 자연휴양림 14개소, 산림욕장 8개소, 호소 48개소 등 154개 피서지역에서 발생된 쓰레기가 신속하게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청소인력 및 장비를 집중 배치했다.

또 선진 피서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피서객이 자율 참여하는 `자기주변 청결시간(크린업타임제)`를 매일 2회이상 실시하는 등 쓰레기 없는 청정지역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불법투기 사전예방 및 단속을 위해 실버 환경감시단 등 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하고 쓰레기 보관용기나 규격봉투를 충분히 보급 했다.

특히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지역(산 정상, 깊은 계곡 등)은 군부대 인력과 장비를 지원 받아 쓰레기 수거하는 등 매주 1회 이상 민·관·군 등이 참여하는 대청소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피서문화는 주민과 피서객의 참여 없이는 정착될 수 없다"면서 "쓰레기 되 가져가기 운동과 크린업타임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단속반에 적발돼 즐거운 피서분위기를 상실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불법투기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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