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서 환상의 바다를 감상하며, 연인과 가족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바다열차가 운행된다.

korail 에 따르면 7일 동해시청에서 바다열차 설명회를 갖고,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와 공동으로 참여해 리모델링한 바다열차를 7월말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강릉∼삼척간 철도노선은 선로를 따라 펼쳐진 수려한 해안경관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있으나, 강원 영동권의 취약한 인프라와 관광상품의 한계로 동해바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korail 강원지사와 동해,강릉,삼척시는 공동으로 관광사업 활성화를 모색해 왔다.

국내 최초의 바다열차는 korail 강원지사에서 철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작년 9월부터 3개 지자체(강릉·동해·삼척시)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 되었으며, 기존 객차 3량을 테마별로 리모델링하여 활용하게 된다. 이에따라 각각 3억원씩 출연한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첫 번째 사례로 꼽히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로 평가 될 전망이다.

현재 바다열차로 운행될 객차 리모델링 공사가 korail 대전차량관리단에서 진행중이며, 전문회사인 ㈜로윈에서 맡고 있다.

바다열차는 객차 3량으로 1호차에는 연인석과 프로포즈실, 2호차 는 가족석과 실버실, 3호차는 단체석과 이벤트실로 운영, 객실내 pdp를 설치해 영화감상, 무선 인터넷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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