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도지사 "검토해볼 생각" 밝혀

증평에 대규모 인삼유통단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시군을 순방 중인 정우택 지사는 15일 증평군을 방문해 "증평에 대규모 인삼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지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 이전에 청주국제 공항과 베이징 공항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심천을 잇는 직항로와 5월께 개설될 장가계 노선 외에 북경과 청주를 잇는 직항로가 개설될 경우에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증평군 등 충북권에서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지사는 "현재 중국공항과 아시아나 항공을 긴밀히 접촉 중이며 (아직) 큰 진전을 보진 못했으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지사는 "북경 직항노선이 개설될 경우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평=남기윤기자 nky@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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