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손창남)가 시 주요인사시책에 대해 최근 충주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원만한 타결을 모색했다.

직협은 지난 10일 열린 2007 상반기 정기협의를 통해 다면평가반영비율을 현행 30%에서 20%로 하향 △직위공모제 확대시행 △인사사전 예고제실시 △전보제한 기준준수와 3년 이상 장기근속자 순환 △여직원휴게실 위치시설정비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키로 합의했다.

특히 여성 공무원들의 휴식과 모유수유를 겸한 휴게실을 11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내부시설도 미용실 수준에 가깝게 설치토록 배려했다.

또 기타건의사항으로 읍면동차량 자율 5부제 탄력적 운영 △6급이하 퇴직공무원 지원책마련노력 △직원후생복지 지원책강구 △공무원증과 명찰 통합방안마련 △기사송고실, 브리핑룸 합목적운영방향추진 △일반운영비 절감개선안에 대해서도 수용, 시행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정기협의는 충주시장과 국·실·과장 14명, 직협회장과 협의위원 13명이 참석해 협의안건(제안설명,검토의견 설명, 토의)을 처리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집행부와 공무원노동조합간의 마찰이 팽배한 가운데 충북에선 충북도와 충주시만이 직협형태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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