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지역 청소년 문화탐방



충북 북부권 관광협의회는 다음달 10~12일까지 충주와 제천, 단양 등 충북도내 3개 시·군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7 내고장 바로 알기 문화탐방'을 추진한다.

청소년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 간 청소년 친선교류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문화탐방에는 3개 시·군 남녀 중학생 30명씩 모두 9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행사 주관단체인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참여 학생을 모집키로 하고, 각 시·군 교육청에 안내문과 참가 신청서를 송부, 학교장 추천방식에 따라 우수학생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청소년문화탐방은 △12일 단양 적성산성, 온달관광지, 서바이벌 체험 △11일 충주나루, 청풍나루, 청풍문화재단지, 능강 솟대 문화공간, 산야초 마을, 의림지 △12일 탄금대, 충주박물관, 중앙탑, 술 박물관, 호수축제장 탐방 순으로 짜여졌다.

관광협은 이번 문화탐방이 끝난 뒤 청소년 문화교류 네트워크인 '내고장 다소니(사랑하는 사람들의 옛말)'를 구성하고,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활용, 지역 청소년 연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관광협 관계자는 "이 연결망을 통해 역사와 문화, 관광, 교육 등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청소년의 탐구학습과 의견교류, 시민참여 네트워크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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