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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잔에 '시큰' 바람 잘 날 없네풍치, 치아주위 염증으로 치아가 흔들리는 것
이영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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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08  1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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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으로 치아주위 조직에 생긴 염증으로 진전되어 치아가 흔들린다고 하여 바람'풍'자를 써서 풍치라고 한다.

치주질환은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잇몸에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 하고, 더 나아가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작은 틈이 있는데 이 부위에 박테리아가 침범해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이며 염증이 진행되어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틈 부위가 넓고 깊어지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하게 되며 치주인대까지 염증이 생기고 치아 주위 뼈 손실이 일어나게 되어 이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은 연령과도 연관이 깊은데 경우에 따라 다르나 30세 이전에는 만성적으로 오는 치은염으로 진행되다가 이후에는 치주염으로 발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다소의 가족력도 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으나 체질이나 식습관, 환경 등이 유사해 그렇게 나타난다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치주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은 입안에 항상 많은 세균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세균과 타액, 음식물의 상호작용으로 치태(치면세균막, 플라그)가 형성되게 되며 치태는 올바른 칫솔질로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칫솔질이 구석구석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태는 단단해진 세균덩어리인 치석으로 변하게 되며 더 이상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석은 스케일링을 해서 제거해야만 한다. 치태와 치석 모두 세균덩어리로서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에 의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파괴하게 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조식 상실로 결국 치아를 빼야하게 된다.

증상으로는 치은염의 경우 잇몸염증으로 일반적인 염증증상과 같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 시 출혈이 있으며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고 스케일링을 해주면 되지만 염증이 더 진행되어 치주염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치아 간에 간격이 벌어지거나 치아가 들뜬 느낌, 근질근질한 느낌, 둔통, 지속적인 구취, 붓는 경우 고름이 나오게 되고 저작 시 불편감을 호소하고 치아의 동요를 느끼게 된다.

치주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기본이 되는 것은 세균성 플라크(치태)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먹는 잇몸치료약은 치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나 스케일링 후 보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클로르핵시딘이라는 양치액을 사용하거나 잇몸에 있는 특수한 세균을 박멸하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치은염은 정확한 칫솔질로 치태를 조절하고 스케일링하고 식이 조절하여 구강상태 개선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치주낭과 잇몸염증 정도를 점검하고 치태, 치석, 충치 등을 점검하지 못해 심해진 치주염은 치주소파 혹은 레이져 치료를 하게 되고 치조골의 흡수까지 진행된 치주염의 경우 치주수술을 해야 한다.

이러한 잇몸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칫솔질을 통해 구강청결을 유지해줘야 하고 치간 칫솔, 치실 등을 사용하여 치아의 인접면도 깨끗이 하며 치과에서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영 청주 이즈치과 원장

▲ 이 영 청주 이즈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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