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3일 북한이 벼농사 협력사업에 대한 감사 표시로 쌀 3t을 보내와 남한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 관계자는 "북한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협동농장(2t)과 장교리협동농장(1t)이 지난달 5일 인천항으로 쌀 3t을 보내왔다"면서 "통일부 반입 승인, 세관 검사 등을 거쳐 2일 공식 통관돼 우리 주민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통관된 쌀을 협력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와 경상남도에 각각 보내 1∼2㎏씩 소규모로 포장으로 정월 대보름(3.4)을 맞은 주민들과 통일사업 관련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벼농사 협력사업이란 남측 농업기술진이 북한 협동농장에서 기술 지도를 하며 협동농장 주민들과 함께 남측 재배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사업으로 당곡리협동농장은 경기도가, 장교리협동농장은 경남도가 각각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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