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입 안에 생긴 궤양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염증이 있는 빨간색 둘레를 가진 흰색 궤양이 나타나고, 궤양 부위에서 간지럽고 불타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자극 시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짜고 매운 것에 예민해 음식 섭취가 불편하게 된다.

구강 점막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병소로 인구의 10~30%가 이의 영향을 받는다. 여러 가지 가능한 유발 요인으로 철분, 비타민 b12, 엽산결핍, 그리고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 감염 특히 연쇄상 구균종이 제시되고 있기는 하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외상,내분비장애, 정신적스트레스 그리고 알레르기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여성에서는 생리 몇일전에 주기적으로 병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연구는 구강점막 항원에 대한 세포매개 그리고 체액성면적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개념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아프타성 궤양과 대아프타성 궤양으로 나뉘는데 소아프타성 궤양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유형이다. 이는 어떠한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10~20대에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좀 더 흔히 나타난다. 궤양이 발생하기 24~48시간 전에 전구 증상으로 작열감이 나타난다. 임상적으로 궤양은 괴사조직을 의미하는 황백색 막으로 덮여 있으며 크기가 작고 2~6mm의 직경을 갖는 타원형을 보이며 통증이 매우 심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경계가 명확하고 얇은 홍반륜으로 둘러 싸여 있다. 수포 단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궤양은 단독으로 또는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5~8일 동안 지속되다가 반흔 형성없이 점차적으로 치유된다. 이는 대개 1~5개월 간격을 두고 재발하곤 한다. 호발부위는 비각화성(가동성) 구강점막(입술·혀)이다.

입천정이나 치은에는 병소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대아프타성 궤양은 아프타성 궤양 중 좀 더 심한 형태로 대게 1~5개가 나타나고 1~2cm을 보이며 길이가 깊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 호발부위는 입술, 협점막, 혀 그리고 연구개이다. 이는 3~6주 동안 지속되며 깊은 경우에는 반흔을 남기기도 한다. 치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국소도포함으로써 불편감과 병소의 지속기간을 감소시키고 완화시킨다. 도포마취제, 항생제, 구강세척제, 소작용화합물을 사용한다. 심한 경우 병소내에 스테로이드주사 또는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5~10일동안 전신적으로 투여하면 통증이 현저히 감소된다.

▲ 이 영 청주 이즈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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