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8일 충북도청앞에서 충북 혁신도시 반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범대위는 "음성ㆍ진천 혁신도시 건설과 개별이전을 통한 제천종합연수타운 건설 사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제천종합연수타운건설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충북혁신도시 건설 자체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어 "충북에 건설되는 혁신도시에 충북도의 입장이 배제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진은 어떠한 이유로도 명분이 없다"며 "충북도가 일방적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행 협약을 체결할 경우 충북도 불복종운동, 충북도의 약속미이행에 따른 법정 소송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우택 도지사는 최종섭시의회의장 등 범대위대표 6명과 가진 면담에서 "오는 8월 초, 이용섭 건교부 장관과 만나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헌기자 sm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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