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청원 건설을 민선 4기의 핵심 목표로 정하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청원군에 따르면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및 위성항법장치(gps) 패치 생산업체인 ㈜스닉스 등 3개 신설업체에 공장허가를 내줬다.

오창읍 두릉리에 1만 4천800여㎡ 규모의 공장을 지을 스닉스는 직원 100여명을 주로 청원지역 주민으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산업도 오창읍 원리에 8천200여㎡ 크기의 절연전선 및 케이블제조 공장 신축허가를 받고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현도면 우륵리에는 역시 창업승인을 받은 팬시용품 제조업체 ㈜cl코리아가 들어선다.

앞서 민선 4기 출범 이후 자동차.건축 단열 내장재 생산업체인 영보화학이 2010년까지 767억원을 투자해 강내면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한데 이어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장 부품 생산업체인 ㈜모빌일렉트론도 부용공단에 청원공장을 신축, 이달부터 가동키로 하는 등 청원지역 기업유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도 상당수 기업체가 기업 이전 의사를 타진하고 있고 창업을 위한 공장허가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기업들이 청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포함한 각종 인프라와 투자 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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