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에덴 농장, 2001년부터 재배 시작

"지난해는 수해로 인해서 생산에 많은 차질을 빚었는데 올해는 매출이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천 이월면 삼용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영식 `에덴`의 대표이사는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에덴농장은 1998년 12월에 준공, 1999년~2000년 수출용 장미를 재배했으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돼 2001년에 파프리카로 과감하게 작목전환을 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최고품질로 일본으로 절반 가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백화점 및 가락동시장, 농협물류센터등에도 50%의 생산물량을 공급해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주요 재배품종은 쿠프라, 마제트, 로메카, 대부라 등이며 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철분, 칼슘등 영양성분이 다른 야채보다 월등하게 높으며 100g의 파프리카 조각은 비타민c 함량은 성인의 1일 필요량의 6.8배가 되며 생식도 좋지만 지용성비타민 a의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대표는 "파프리카가 몸에 좋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진천군 이월면 삼용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파프리카 농장 에덴은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천=남기윤기자 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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