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전달은 피해야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는 큰 변화가 많이 생겼다.

그 변화 중 지금 우리 문화와 삶에 많은 변화를 갖게 된 대표적 변화는 바로 해외여행 자유화 일 것이다.

당시만 해도 해외여행은 꿈같은 것일 뿐 아무나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이제는 어느덧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유학의 길을 쉽게 떠나고 있는 추세로 나라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더 바뀌고 있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외여행 자유화가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외여행 자유화 전까지는 정부나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 인 것으로 알고 우리 국민들 살고 있었다.

하지만, 해외를 가보고 그곳에서 배워보니 많은 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올바른 것을 보고 익힐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유화전의 많은 교육이 거짓 교육이었고, 많은 언론이 조작되어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 사회 전반적으로 혼동을 일삼아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사항이 많이 다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며, 특히 주목 할 수 있는 것은 해외 언론을 이제는 안방에서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기에 정부나 언론은 이제는 국민을 상대로 하는 잘 못된 정보 전달은 가급적 피해야 할 것이고 가능 하다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또는 그 사실의 정확한 진의를 파학 해서 전달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언론에서는 해외유학 관련 보도를 심각하게 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해외유학을 선택 할 때는 각자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정부나 언론에서는 앞뒤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해외유학 이나 여행으로 인한 적자를 강조 하며 마치 유학을 가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그 적자 보다 배워서, 알아서 얻는 지식은 과연 그 적자 보다 못 한 것일까? 보도를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 경제적 손실과 배움의 이득을 갖고 분석을 한다면 배움의 이득이 월등히 클 것이다.

배움을 통한 경제적 손실을 다시 복구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러한 무분별유학 특히 언어 연수를 통한 경제적 적자를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각 지역에 영어마을 이라는 학교 아닌 언어 전문 기관을 설립 운영을 하도록 유도를 하고 각 지자체는 서로 앞 다투어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다.

물론 이 취지는 좋은 의미에서 볼 때 연수를 못가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으로도 많은 긍정적인 모양을 갖출 수도 있다.

나는 그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언어는 문화이다. 영어는 특히 다국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하게 영어를 쓰고 있는 나라만의 문화가 아닌 아주 복잡한 문화를 갖고 있는 언어이다.

그 복잡한 언어문화 영어를 한국 영어마을에서 얼마나 잘 이해를 하며 배울 수 있을지?

단순히 읽고, 쓰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가 갖고 있는 문화적 속성을 잘 알고 교육 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김동준
충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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