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부터 시민불편 감소 기대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근무시간 이후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주민등록민원 예약처리제를 시행한다.

시의 이번 주민등록민원 예약처리제 대상민원은 신규 주민등록을 비롯한 주민등록 정정·말소·전입· 국외이주 신고·주민등록증 신규 및 재발급 신청 등 모든 주민등록 업무로 우선 매월 첫째 주·셋째 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해당민원을 처리하고 자치구 실정에 따라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방법은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에 전화로 먼저 대상민원을 예약신청한 후 예약 일자에 해당 동사무소를 방문·민원을 처리하면 된다.
대전시는 또 만17세가 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해당학교로 찾아가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도 시범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수요처에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제공 및 맞춤형 민원처리로 시민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맞벌이 부부 등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전=구운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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