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아 결손 부위에 인공치아를 심는 치료법

치아를 상실한 경우, 빠진 이의 앞·뒤(또는 좌·우) 치아를 갈아낸 후 금합금이나 도자기로 이를 해 넣거나, 걸을 이가 없을 때는 틀니를 해 넣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인접 건강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인체에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임플란트가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임플란트(인공치아이식)는 상실된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가 상실된 뼈에 직접 심어 유착시킨 뒤, 이 위에 인공치아 또는 틀니를 장착하여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16∼17세기에는 금과 상아로 만든 인공치아를 20세기 초반에는 금이나 은·납·이리듐·철·합금 등으로 제작한 금속 임플란트가 개발되어 환자에게 시술되었지만 수명이 짧고 성공률이 낮았다. 이후 1977년 스웨덴의 브로네막(branemark)이 골유착(osscointegration)이라는 개념을 발표한 이래 티타늄의 치근형 임플란트가 주종을 이루어 대중화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플란트 구조는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는 임플란트만해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정도로 많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 구조를 살펴보면 뼈안에 심겨지는 인공치근(임플란트 매식체, fixture), 인공치근 위에 연결되어 잇몸을 뚫고 나오는 기둥(임플란트 지대주, abutment), 잇몸 위로 기둥에 올려지는 보철물 등으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구성품은 나사 또는 치과용 접착제로 연결, 고정된다.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임플란트를 뼈에 심고부터 보철물이 들어가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우선은 임플란트가 뼈와 강하게 들러붙는 골유착 기간을 기다려야하는데 약 3∼6개월 정도 걸리며, 이 후 필요시 뼈 속에 묻힌 매식체와 보철물을 연결해주는 중간의 지대주를 위한 2차 수술 및 보철과정이 있다. 뼈가 무른 경우, 또는 부족하여 뼈이식수술을 함께한 경우에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최근에는 조기에 골유착되는 임플란트가 임상에 소개되고 있으며, 뼈의 양이 풍부하고 질이 우수한 경우 임플란트를 심는 즉시 보철물을 올리는 술식이 일부 시행되고 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환자분의 전신적인 상태가 양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잘 된다면 거의 반영국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위에 장착되는 인공치아나 틀니는 일반 보철물이기 때문에 이상이 생기면 교체하여야지만 뼈에 심겨져 있는 임플란트는 계속 사용하시게 된다.

임플란트시술에 따르는 통증의 우려는 부분 마취하에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중 통증을 느낄 수 없지만 수술 후 마취가 풀리고 나면 치아를 빼고 난 후 정도의 통증과 불편감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적절한 냉찜질과 투약으로 이러한 것들도 최소화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장점으로는 치아 결손 시 인접자연시차를 손상시키지 않고, 틀니와 같은 보철물보다 저작능률이 향상된다. 임플란트를 심어서 기능력이 가해지면 치조골의 흡수가 방지되며, 치아 자체뿐만 아니라 잇몸성형이 가능하며 심미성이 좋습니다. 또한 충치가 생기지 않으며, 임플란트가 실패해도 다시 시술할 수 있다.

▲ 이 영 청주 이즈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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