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조세희씨 3위 이문열씨 뒤이어

소설가 황석영씨가 올해 네티즌들이 선정한 `우리시대 대표작가`로 뽑혔다.

인터넷서점 yes24(www.yes24.com)가 2일부터 22일까지 `노벨문학상 후보를 추천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황씨가 1만9천766표(23%)를 얻어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2위는 9천42표(10%)를 얻은 조세희씨, 3위에는 6천515표(7%)의 이문열씨가 올랐다.

네티즌 투표에는 22일 오후 4시 현재 5만8천444명이 참여했다.

yes24 관계자는 "투표는 자정까지 진행되지만 1, 2, 3위 간 득표율 차이가 워낙커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차세대 우리작가-장차 한국을 대표할 작가` 투표에서는 은희경씨가 1만9천917표(24%)로 1위, 전경린씨가 4천626표(5%)로 2위, 김영하씨가 4천195표(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시 만나는 작고 작가` 투표에서는 이상(7천701표-8%)과 윤동주(7천510표-8%)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2004-2006년 `우리시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박경리, 조정래, 박완서씨, `차세대 우리작가`로 뽑힌 김훈, 공지영, 신경숙씨 등은 제외됐다.

yes24는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독자 200명과 각 투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작가들이 함께하는 문학 기행 행사를 8월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