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적운동 전개

우리 고장은 인심 좋고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불리어 졌으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삭막한 회색 및 콘크리트 건물 숲으로 자연이 크게 훼손되어 푸른 숲이 사라지고 정감어린 쉼터가 부족하여 인심 마져 삭막해 지고 있다.

자연은 우리들의 마음을 늘 편안하게 하며 마음을 순화시켜 주는 영양제가 되어 준다. 그러므로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맑고 푸른 정서를 함양 시키려면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인 아름다운 학교 조성에 대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푸른 숲이 있는 학교조성은 학생의 정서함양 및 창의력 신장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가치관 형성은 물론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몫을 다 할 것이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사업을 극대화 시키고자 녹색학교 사업으로 신설교 조경사업은 물론 각 학교에 푸른 숲을 조성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원에 접한 25개교를 학습장으로 공원을 활용토록 하였으며 학교 시설 전반에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의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와 접한 공원을 각종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건물옥상 ? 외벽, 담장녹화 및 생태연못조성, 정원조경 등을 전 학교에 확산하여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은 물론 동창회, 각 단체 및 지역주민이 관심과 사랑으로 동참하는 환경 친화적인 학교조성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생명의 속삭거림이 도란도란 들려오는 학교, 숲속의 신선한 향기가 묻어나는 학교,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학교 가꾸기는 삭막한 도심의 회색빛에 젖은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찬 꿈을 가꾸는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학교시설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각급 학교의 실내?외 휴식과 레저 공간을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쾌적한 학습공간, 문화공간,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로 변모시키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다.

아름다운 학교, 행복한 학교는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꾸게 함으로서 희망찬 충북교육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의 다양한 체험 학습장 및 푸른 숲이 가득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며 행복해 하는 아름다운 학교, 행복한 학교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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