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 양창학, 김진한, 윤성희, 이성래, 이재형씨 영예

충남도가 2009년도 '자랑스런 충남인상(賞)'수상대상자 6명을 선정했다.

‘자랑스런 충남인상’은 1995년부터 각 분야에서 충남의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로 박춘근 롬앤드하스 반도체 부문 사장, 양창학 동해기계항공 대표이사, 김진한 남포벼루 명장, 윤성희 한국예총 천안지부장, 이성래씨, 이재형씨가 선정됐다.

박춘근 사장은 반도체 전자재료 부문에서 2.5억 달러의 외자유치와 천안지역으로 생산기지 이전 등을 통해 540여명의 상시근로자 채용 등 고용창출과 우리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창학 대표이사는 기계장비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함께 상용화에 매진(발명특허 17건, 실용신안등록 7건)하여 수출 증대와 지역민 고용확대를 통해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컸다.

김진한씨는 남포벼루를 관광 상품화한 뒤,명성을 떨쳐 충남의명예를 높인점이주요하게 평가됐다.

윤성희 한국예총 천안지부장은 거리축제 판 페스티벌을 기획운영 해 지역 예술축제를 브랜드화하는 등 충남도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다.

그리고, 이성래씨와 이재형씨는 남다른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 왔기에 자랑스런 충남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성래씨는 조그마한 생선가게를 운영하면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2년 동안 4500여 만원을 쾌척하였고, 그동안 남모르게 사회복지시설 등에 생선, 쌀 등 매월 15만원~30만원 정도의 먹을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재형 광시면 현대의원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및 물리치료를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해왔으며,이웃돕기 성금도 매월 40만원씩 총 3000여 만원을 기탁해 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31일 종무식 때 열릴 예정이다.

/대전=김재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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