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조달청 G2B시스템 이용 전자계약 시행

청주시가 계약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25일부터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을 이용, 계약할 수 있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제`를 시범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계약 업무는 낙찰 업체가 시청을 방문, 계약서를 작성하는 서면 계약 업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낙찰 업체가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조달청에 접속, 인터넷으로 계약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활용하면된다.

시는 이 시스템 시행으로 계약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낙찰 업체가 시청을 방문하는 데 따른 시간·경제적 불편이 해소되는 등 계약에 있어 신속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사 1000만원, 용역·물품 500만원 이상은 전자 입찰을 실시해 지난해 369건(공사 209, 용역 105, 물품 55)을 전자입찰을 통해 낙찰 업체를 결정했다. 시는 계약 업체와의 대면 계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근절시킬 수 있고, 계약서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아 종이 없는 계약 행정을 실현, 예산을 절감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청렴 계약 제도를 시행하면서 수의로 계약을 체결한 1000만원이상 공사·용역·물품의 계약 내용과 사유 등을 시 홈페이지에 매달 10일까지 공개하고 있다. 문의는 청주시 회계과 계약담당(☏043-220-6300).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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