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원장 염기대)은 25일부터 사흘간 경남 거제시에 있는 남해연구소에서 열대해양체험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해 해양과학분야 교과과정 개발 및 문화사업 추진, 프로그램 홍보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특히 오는 9월 미크로네시아 축(chuuk)주에 위치한 한.남태평양연구센터를 방문할 탐사단 선발과 맞물려 있어 참가자들의 불꽃튀는 아이디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의 직업이 현직교사, 과학전문지 기자, 방송국 pd, 동화작가, 아쿠아리움 큐레이터 등으로 다채로워 톡톡튀는 열대해양체험프로그램 기획안이 제시될 것으로 해양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해양硏강현주 성과확산홍보팀장은 "바다를 매개로 펼쳐질 신비롭고 즐거운 해양과학 체험프로그램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청소년들에게 우리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과학도로서 꿈과 도전의식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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