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20개소에서 176개소 변경

도청신도시 이전 대상 기관·단체에서 충청권 3개 시도를 관할하는 기관·단체는 제외된다.

도청이전본부(본부장 김용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충남발전연구원이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과 향후 추진계획 용역보고서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 85개소와 사회·산업단체 135개소 등 모두 220개소의 도단위 기관·단체를 유치대상 목표로 정하고 유치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까지 91개 기관이 이전 희망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충청권 3개 시·도를 관할하는 대전권 소재 전기관을 대상으로 분리이전을 전제로 해 사실상 이전이 어려운 기관·단체까지도 대상에 포함하므로써 유치대상 목표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그동안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앞으로 기관·단체 내의 여러사정으로 이전 여부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기관·단체 85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오는 9월 중 유치대상 기관·단체 관계인을 초청, 도정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청신도시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인해 유치대상에서 제외되는 기관은 업무관할구역이 대전·충남·북, 3개 시·도를 동시에 관할하고 있는 대전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국가기관 10개소, 수협중앙회 충청영업본부,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 국제청소년연합 충청지국 등 유관기관 34개소 등 모두 44개소에 달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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