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퀴리알(artcurial)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현대미술품 경매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오는 10월1일 파리 다소호텔에서 진행되는 경매에는 이란, 시리아, 예멘, 터키,모로코, 인도, 미얀마, 베트남,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작가 100명의작품 120점이 출품된다.

23일 한국작가들 참여에 관여한 서울옥션에 따르면 경매에 출품되는 한국작가들은 이우환, 김창열 등 원로작가와 정규리, 유승호, 유진영, 이정웅, 임택, 남춘모, 임상빈, 김수영 등 중견 및 신진작가 19명이다.

북한작가로는 김곤호, 최종활, 김홍일, 리철령, 백금송 등 젊은 작가들이 출품한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는 유럽시장에서 아시아 현대미술품 거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 거래규모는 30만유로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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