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발급액 대전·충남 1조3769억원, 충북 5684억원

국민들의 현금영수증 사용이 꾸준히 증가해 20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충남과 충북도 각각 1조3769억원, 5684억원을 기록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금영수증의 사용액은 대전·충남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8743억원에서 5026억원이 증가(증가율 57%)했으며, 충북은 지난해 3045억원에서 2639억원이 증가(증가율 86%)한 것이다.

사용건수로는 대전·충남의 경우 2006년 상반기 2445만건에서 2007년 같은기간 3704만건으로 상승, 51.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충북은 2006년 상반기에 807만건에서 2007년 같은기간 1454만건으로 8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일평균 발급금액이 2006년도에는 800억 원대에 머물렀으나 올 상반기에는 11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영수증가맹점도 2006년말 140만개에서 2007년6월말 158만개로 증가했고,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도 1035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발급현황을 보면, 총 발급금액 중 53.9%가 서울과 경기에서 발급되고 있으며, 제도가 조기에 활성화된 서울보다 지방의 현금영수증 발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중 70.6%가 3만원 미만의 물품 구입 시에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나 현금영수증제도가 소액현금거래를 양성화시키는데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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