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캐슬저지주민대회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2시 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백운면 평동2리 마을회관 앞에서 생태계의 보고 구학산자락을 파괴하는 m캐슬 개발을 즉시 중단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m캐슬은 레저사업을 하기위한 양해각서를 제천시와 체결을 하고 백운면 구학산자락에 21만1571㎡부지에 대규모 콘도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김학성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주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불구, 개발이익을 우선하는 특정 개발업체에 개발하도록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밝혔다.

또, 양해각서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특정업체를 비호하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며"시는 더 이상 묻지 마식 개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현재 시소유로 돼있는 마을 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와 m캐슬은 다른 곳의 m캐슬 소유의 땅과 이곳의 시유지를 대토하는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잘못되고 엉망으로 뒤틀린 환경파괴사업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연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백운지역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생태계와 공동체가 파괴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추진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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