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주 등 22억6200만원 간접지원

충남도내 밤나무 재배지에 복숭아명나방 방제가 한창이나 장마철의 잦은 강우 등으로 적기방제가 어려워 충남도에서 일괄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충남도는 밤나무 집단재배지인 천안·공주·부여·청양 등 4개시·군 1만46ha에 대해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의 헬기를 지원 받아 오는 30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밤 생산량의 약 60%를 폐 밤으로 만드는 밤바구미를 방제하기 위해 8월 초순부터는 2차 항공방제를 실시 할 계획이다.

밤나무항공방제는 지상방제시보다 방제인력을 1만9100명 절감, 22억 6200만원의 생산비 절약효과가 발생, 천안·공주·부여·청양지역내 밤재배 농가 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밤나무 항공방제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저독성 약제를 사용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밤나무항공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은 저독성 농약인 피레스유제, 파프유제, 디프액제, 메프유제, 피레스유제 등을 해당 시·군에서 일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항공방제로 인한 농약잔류는 살포직후 최고 0.69mg/kg 검출됐으나 2주 경과하면 대부분 검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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