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중 11개 학교 직영체제로 전환

충남 도내 모든 학교가 직영 급식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18일 아직까지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11개 학교가 겨울방학 중 직영체제로 모두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급식법의 위탁급식에 관한 경과조치가 끝나는 19일까지 직영전환을 완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26억원을 투입하며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위탁급식을 실시하던 총 53개 학교 가운데 41개 학교의 직영전환을 끝마쳤다.

나머지 12개 학교 중 11개 학교는 이번 겨울방학 중에 직영체제로 전환시키고, 학교 이전공사로 위탁이 불가피한 1개 학교는 이전완료와 동시에 직영체제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도교육청 박승규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서울 등 일부 타시도의 경우에는 직영전환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충남의 경우, 곧 100% 직영체제로 전환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급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김재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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