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이어 BBC.ESPN도 베스트11로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축구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볼턴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어 맨유의 4-1 대승을 이끈 박지성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에 이어 bbc와 미국 espn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도 뽑혔다.

3개 매체 모두에서 주간 베스트11로 선정된 건 박지성과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스트햄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 정도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19일 칼럼니스트 가스 크룩스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 중 박지성을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았다.

맨유 멤버 중에는 전반 세 골에 모두 기여한 호날두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두 골을 넣은 웨인 루니가 최전방 투톱으로 각각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의 축구사이트 espn사커넷도 주간 베스트11에 박지성을 3-5-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역시 맨유 선수 중에는 박지성과 함께 호날두와 루니가 각각 오른쪽 미드필더, 최전방 투톱으로 뽑혔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2-0 승리를 이끈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 정지(찰턴)는 bbc와 espn의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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